연이은 정치인 피습 공포…경찰, 신변보호팀 조기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이 벌어지면서 정치권은 모방범죄를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총선 때보다 조기에 인력을 투입해 인파가 몰리는 유세 현장 등에 경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벌어진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에 여야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경찰청으로부터 정치인 피습 사건 현안 보고를 받고,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증오와 불신을 초래한 정치권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모방범죄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증오와 갈등을 내재하고 민주주의까지 위협할 수 있는 정치권에 대한 테러와 폭력도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대처가 미흡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해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센터를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이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마치 대단한 일이 아닌 것처럼 보여지게 하려고 테러라고 해석하는 걸 미루는 게 아닌가라고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첫 총선으로 거리 유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선제적으로 정치인 신변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TF를 설치해 개별정당과 정보를 공유하고, 외부에 알려진 정당 행사와 거리 유세는 신변보호팀이 근접 안전활동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 "경찰에서는 예년 총선과 달리 금번 사건 등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을 조기에 가동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온라인 공간에 협박글을 올리면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묻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피습 #총선 #경찰 #경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