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공관위 "국민 공천 제안 1순위는 부패근절"…변형된 병립형 힘 받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다가올수록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현장 실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선거제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참여공천제도를 도입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.<br /><br />국민 의견 수렴과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서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이 생각하는 공천 기준 1순위가 '부패 근절'로 나타난 만큼 향후 공천 심사 과정에서 이 부분이 비중 있게 평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예비후보자 심사가 끝난 뒤 조만간 경선 후보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 심사에 불이 붙고 있지만 비례대표를 뽑는 선거제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연동형과 병립형 사이에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'전당원 투표'를 제안했지만, 지도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제안한 소수정당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3% 이상 득표한 소수정당에 비례의석의 30%를 분배하는 일종의 절충안입니다.<br /><br /> "임혁백 공관위원장께서 여야 협상이 가능하고 지역 균형 안배가 가능한 소수정당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하루속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셨습니다."<br /><br />여당도 민주당을 향해 입장 정리를 압박하는 가운데,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당내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의 결단이 남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선거제와 관련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