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, 尹 오찬 뒤 당사 복귀 안 하고 침묵 <br />윤재옥 "민생문제만 논의…선거 관련 언급 없어" <br />당정, ’김 여사 리스크’ 대응 논의에도 선 그어 <br />한동훈, ’국민 눈높이’ 강조…견해차 여전 관측<br />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시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, 김 여사 문제 등 정작 민감한 현안은 언급되지 않으면서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르는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의 총선 출사표에, 공천을 둘러싼 잡음 역시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부터 당 비대위 회의와 영입 인재 환영식을 주재한 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엔 당사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 현안 말고, 당정 갈등의 뇌관인 '김건희 여사 리스크'와 공천 관련 논의가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신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어떤 현안이든 수시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, (지난주에 사퇴 요구가 있었는데요.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) 네, 뭐 당정관계에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민감한 현안마다 말을 아낀 윤 원내대표는 회동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는지 묻자, 평소 당정협의 때와 다르지 않았다고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조만간 김 여사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당과 미리 교감하는 자리가 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, 양측 모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강조했던 한 위원장의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, 견해차가 여전한 문제는 서로 대화를 피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대통령님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죠.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 위원장은 당정 갈등의 또 다른 불씨인 총선 공천 역시 당이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공천 신청 접수 첫날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돼온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의 기존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던졌는데, <br /> <br />[주진우 /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: 제 국정 경험과 공적인 네트워크를 살려서 뚝심 있게 일하겠습니다. 해운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292146132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