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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작년 국가청렴도 세계 32위…7년 만에 순위 하락

2024-01-30 0 Dailymotion

한국 작년 국가청렴도 세계 32위…7년 만에 순위 하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한국 국가청렴도가 세계 3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7년 만에 순위가 내려간 것인데요.<br /><br />점수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.<br /><br />'정경유착'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락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, TI가 작년 세계 국가청렴도 점수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3점을 기록해, 180개 국가 중 32위를 차지했습니다. 점수는 전년과 같았지만,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순위만 보면 2017년 51위에서 연속으로 우상향해 작년엔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31위까지 상승했지만, 7년 만에 방향을 튼 겁니다.<br /><br />점수는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, 세계경제포럼 WEF 등 10개 국제 외부기관 자료를 반영해 산정하는데, 정치위험관리그룹 PRS의 '정경유착' 등 지수, WEF의 국가경쟁력지수,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 PERC의 경영자의 국가부패인식을 보여주는 지수가 떨어지며 평균 0.6점이 깎였습니다.<br /><br />한국본부는 이 부분에 주목해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와 경제 영역의 부패 지표가 나빠진 것이다. 반부패 청렴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."<br /><br />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국민 절반인 약 56%가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뇌물 관련 지수와 법치주의지수, 민주주의 지수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1위와 2위에는 덴마크와 핀란드가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·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뉴질랜드, 싱가포르, 호주, 일본, 대만 등의 순위가 한국보다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#부패인식지수 #투명성기구 #청렴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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