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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뇌 안의 칩’으로 전자기기와 소통될까

2024-01-3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 인간 뇌에 컴퓨터 칩을 심는 임상실험을 했습니다. <br><br>생각만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제어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데요. <br><br>목 아래로는 움직이지 못 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거라는데 기대만큼 우려도 큽니다. <br>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신이 마비된 주인공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자 팔을 들어 올리고 걷기까지 합니다. <br><br>[영화 '업그레이드' 중] <br>(제 팔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건 나 자신인가요 기계인가요?) "당신이 하는 겁니다. 이식된 칩은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." <br> <br>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지만 현실화될 날이 머지않은 듯합니다. <br> <br>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현지시각 어제, 자신이 만든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'뉴럴링크'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며 "초기 결과에서 긍정적인 신경 신호가 탐지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제이미 / 뉴럴링크 전기공학자] <br>"작은 원형의 전자 활성 장치를 (뇌에) 이식합니다. 신경세포에 설치된 장비가 세포의 활동을 기록합니다." <br> <br>칩의 이름은 '텔레파시'입니다. <br> <br>1단계 목표는 이 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휴대전화 화면을 제어하거나 타자를 치는 겁니다. <br><br>[일론 머스크 / 뉴럴링크 창업자 (2022년)] <br>"근육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게 이식해 휴대전화를 남들보다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." <br> <br>그동안 돼지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칩 이식 실험을 해 왔는데 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임상 시험을 승인받은 뒤. 참가자들을 모집해 왔습니다. <br> <br>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는 칩을 이식한 사람과 컴퓨터가 직접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.<br><br>그러나 우려도 나타납니다. <br><br>CNN은 윤리적 문제를 거론하며 "논쟁의 여지가 있는 생명공학" 이라고 평가했고, 로이터통신은 임상 실험 과정에서 원숭이들이 부작용을 겪었다며 안전성 논란을 제기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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