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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뒤 사우디와 16강전…경기장 분위기는?

2024-01-30 1 Dailymotion

잠시 뒤 사우디와 16강전…경기장 분위기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(31일) 새벽 1시,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 최고의 '빅 매치'로 꼽힐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.<br /><br />카타르 도하 경기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면 제 뒤로 보이는 이곳 경기장에서, 우리 축구대표팀이 '중동의 강호,' 사우디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.<br /><br />이곳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우리나라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던 곳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조규성 선수가 한국 축구 최초의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곳이자, 포르투갈과의 대결에서 황희찬 선수의 극적 역전 결승골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뜻깊은 경기장인데요.<br /><br />월드컵 16강 신화를 이뤘던 이 경기장에서 우리 대표팀이 과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경기는 1990년대 유럽 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'동갑내기', 클린스만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맞대결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디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조별리그 2승 1무의 성적으로 F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오만과의 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내준 한 골이 유일한 실점입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2연승을 올려 마지막 경기에서는 주축 선수 9명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체력도 충분히 비축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, 우리나라는 매 경기 골을 허용하며 조별리그 1승 2무, 6실점으로 E조 2위로 16강에 올랐죠.<br /><br />주축 선수들이 경기마다 선발로 출전했고, 경기 시간대도 오후에서 저녁으로 바뀐 점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한국이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두 감독은 모두 자신감에서 물러서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누구도 두렵지 않습니다. 존중할 뿐입니다. 토너먼트는 조별리그와 다릅니다. 선수들은 굶주려 있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. 우리는 잘 해내길 원합니다."<br /><br /> "그동안 준비한 전략과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. 한국은 좋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 혼자 막기 힘들지 모릅니다. 하지만 우리가 한 팀으로 뛴다면 막을 수 있을 겁니다."<br /><br />본격적인 응원전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카타르와 국경이 맞닿은 사우디에서는 3만명 넘는 응원관중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응원단인 붉은악마는 20여명 정도지만, 사우디의 '녹색 군단'에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장외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경기장이 4만 5천석 규모라, 그야말로 '원정 경기'와 비슷한 압박감도 이겨내야 할 걸로 보이는 만큼, 선수들은 한국에서의 열띤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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