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 시드니항에서 수영을 하던 한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29살의 로렌 오닐은 현지시간 29일 해 질 무렵 시드니 엘리자베스에서만 수영하던 중 상어에게 다리를 물렸다고 APTN 등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이후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장소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동쪽으로 2㎞ 정도 떨어진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시드니항에서 사람이 상어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상어 전문가이자 해양 생물학자인 로렌스 클레벡 박사는 오닐이 황소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드니 지역에는 황소상어가 종종 출몰하고 특히 호주의 여름철인 1∼2월에 자주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클레벡 박사는 수십 년 전 시드니 인근 도축장에서 사체를 시드니항에 버렸고 상어들이 이 지역을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알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상어가 출몰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시드니 해변에서 황소상어들이 돌고래를 공격하며 해변 근처까지 와 해변 2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황소상어가 20도 이상의 수온에서 살며 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활동하다 밤이 되면 수심이 얕은 곳까지 온다며 밤과 새벽 시간 수영은 위험하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310636432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