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상공인에 대출이자 돌려준다…평균 80만원씩 환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월부터 코로나 기간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은행 대출 이자가 평균 80만 원가량 환급됩니다.<br /><br />3월부터는 중소금융권에서 받은 대출 이자도 돌려받을 수 있을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금리 시기 빚더미에 올라앉은 소상공인들.<br /><br />'상생금융'이 주제였던 지난 민생토론회에선 소상공인 대출 이자 환급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해소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또 여러 가지 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상당히 많이 커졌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 은행권에서 소상공인 대출 이자에 대해서 혜택을 좀 준다고 해서 기대를…."<br /><br />당시 이자 환급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금융당국이 이번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월 5일부터 나흘간, 지난해 말까지 금리 4%를 초과하는 은행 대출 이자를 1년 이상 납부한 소상공인 187만 명이 평균 73만 원의 이자를 돌려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대출 기간이 1년이 되지 않는 경우 지난해 납부한 이자분만 먼저 돌려받고 나머지는 분기별로 환급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른 전체 환급 규모는 인당 평균 80만 원, 총 188만 명에 1조5,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환급 대상이라면 계좌에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.<br /><br />'캐시백을 지원한다'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는 3월 말부터는 정부 예산을 더해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권 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5% 이상 7% 미만 금리로 대출 이자를 냈던 소상공인 약 40만 명이 대상인데, 인당 평균 75만 원, 총 3,000억 원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은행권과 달리 차주의 신청 절차가 필요하며, 지원되는 최대 대출액은 1억 원, 한 명이 받는 최대 환급액은 150만 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자영업자소상공인 #고금리 #대출이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