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르단 미군 기지에 가해진 무장세력 공격으로 미군 세 명이 숨졌다는 소식, 전해드렸죠. <br> <br>보복을 예고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, 어떤 대응을 할지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요르단 미군 기지 드론 공습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응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(이번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셨습니까?) 그렇습니다." <br> <br>구체적 방법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숨진 미군 3명의 신원을 공개하며 응징이 한 번에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또, 이번 공습에 이란이 책임이 있다는 입장도 처음 내놨습니다. <br>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공격 단체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이란의 책임이 있습니다." <br> <br>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"중동에서 더 큰 전쟁은 생각지 않고, 원하지도 않는다"며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백악관 안팎에서는 11월 대선을 고려해 확전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공습 세력으로 지목된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 측도 "미군 상대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"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.<br> <br>그러나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란 영토와 국민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명환 (VJ)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