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오늘(1일) 1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, 이견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쌍특검 등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법안의 재표결 시기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차례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 문제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접점을 모색했지만,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어제) :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여야가 최대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어제) : (오늘도 산업안전보건청이 문제가 됐나요?)….] <br /> <br />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유예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인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, 민주당은 법 위반 기업을 수사·감독하는 기관 설치가 전제조건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우려와 노동자 안전이란 요구가 동시에 표출되는 만큼 본회의 직전까지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여야의 줄다리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을 놓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쌍특검법'과 '이태원 참사 특별법' 재표결을 언제 할지가 뜨거운 감자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두 법안을 묶어 재표결 시기를 2월 국회로 일단 미루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,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(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 : 이번에 이태원 특별법조차도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는 거고.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야당이 총선용 악법을 밀어붙였다는 걸 자인한 거라며,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석준 / 국민의힘 의원(YTN '뉴스앤이슈') : 총선전략용으로 재표결도 하지 않고 시기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입법 독주 연장 선상에서 국민에게 저는 굉장히 비판을 받을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쟁점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 싸움에 정작 민생법안 처리마저 뒷전으로 밀리는 건 아닌지,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재상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010059333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