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공장에서 난 불로 화재 현장에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건물에 남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바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,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 0시 21분쯤화재로 내려앉은 건물 3층에서고립된 소방대원 1명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곧장 구조작업이 진행돼 새벽 1시 무렵 대원 구조를 완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이 대원은 심정지 상태였다고 소방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잠시 카메라를 돌려서 제 뒤쪽에 있는 사고 장소를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이 완전히 형편없이 무너져 있는 그런 모습 확인하실 수가 있고요. <br /> <br />곳곳은 지금 그을음으로 가득해서 건물이 시커매져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창문 너머로는 조금씩 남아 있는 잔불도 보이고요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계속해서 이 잔불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이고는 있습니다마는 지금은 우선 고립돼 있던 대원을 구조하는 것이 급선무기 때문에 잠시 잔물 정리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내부 수색 결과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을 구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된 소방대원은 문경소방서 소속 35살 박 모 대원과 27살 김 모 대원인데 발견된 대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방대원은 건물 3층 바닥에서 발견됐고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남은 1명에 대해서는 현장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은 4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하던 중 불이 빠르게 번지는 것을 보고 철수를 결정했으나 두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저녁 저녁 7시 50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진화 과정에서 문경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건물에 들어가 수색 작업을 하다 건물이 무너지며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두 대원이 고립됐다는상황을 보고받고 곧바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도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않도록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철저히 하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010200403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