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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 공장 화재진압 소방관 2명 순직

2024-02-01 9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저녁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.<br><br>화재를 진압하다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이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.<br>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김대욱 기자, 소방대원들은 언제 발견됐나요. 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오늘 새벽 0시 20분쯤 화재가 난 이 건물 3층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.<br><br>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<br><br>나머지 대원 1명 역시 오전 3시 54분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<br><br>앞서 발견된 대원과 5~7m 가량 떨어져 있었습니다.<br><br>두 대원은 건물 2층 높이에서 발견됐는데요, 원래 3층에 있었는데 3층 바닥이 무너져 내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.<br><br>순직한 소방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27살 김모 소방교와 35살 박모 소방사입니다.<br><br>건물 3층에서 4인 1조로 인명수색과 발화지점을 확인하던 중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소방당국은 구조 당시 한 차례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안전점검을 벌인 뒤 다시 건물에 진입하는 등 수색에 난항을 겪였습니다.<br><br>숨진 대원들은 DNA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><br>[질문]이번 불은 어떻게 난 건가요?<br><br>네, 제 뒤로 시커멓게 탄 채로 구겨져 있는 건물이 보실 수 있는데요.<br><br>불은 어제 오후 7시 47분쯤 건물 4층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건물이 내려 앉았고, 소방당국은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대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오전 0시 20분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<br><br>불이 나자 공장 관계자 5명이 긴급 대피했고요 <br><br>이 중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><br>현재는 잔불 정리 중인데요. <br><br>화재가 발생한지 12시간이 지났는데도, 군데군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재가 난 공장은 지난 2020년 준공 이후 육가공 식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건영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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