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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청문회 현장 "당신 SNS에 피가 묻어있다...저커버그, 보상하라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2-01 75 Dailymotion

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'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'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 SNS 플랫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착취를 방치하고 있다며 플랫폼 최고경영자(CEO)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고 미 CNN 등이 31일(현지 시간) 보도했다. <br /> <br />이날 청문회에는 페이스북·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, 스냅챗 에번 스피겔, 틱톡 추쇼우즈, 엑스(X·옛 트위터) 린다 야카리노, 디스코드 제이슨 시트론 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. 방청석에는 이들 소셜미디어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 가족들이 자녀의 사진을 들고 자리를 채웠다. <br /> <br />공화당 린지 그레이엄(사우스캐롤라이나) 의원은 미성년자들이 소셜미디어의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고 중독되면서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, CEO들을 향해 "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.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"고 일갈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조쉬 하울리(미주리주) 의원은 저커버그 CEO 일어서게 한 뒤 자녀 사진을 들고 있는 가족들을 향해 "당신의 제품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나"라고 캐물었다. 이어 "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"며 "피해 가족들에게 보상해야 한다"고 촉구했다. <br /> <br />공화당 테드 크루즈(텍사스) 의원은 음란 콘텐츠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데 인스타그램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했고, 같은 당 마샤 블랙번(테네시) 의원은 10대 이용자의 평생 가치를 270달러(약 36만 원)로 추정한다는 메타 내부 문서를 제시하며 "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. 정말 놀랍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그레이엄 의원은 인스타그램에서 사기꾼을 만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적 착취의 피해자가 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의 아들을 사례를 언급하며 저커버그에게 할 말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. <br /> <br />이에 저커버그는 "끔찍하다", "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들에 대해 죄송하다"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. 그러면서 "누구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겪어서는 안 되며, 그것이 우리가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"라며 "앞으로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어야 했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"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[조쉬 하울리 / 미국 공화당 의원: 피해자 가족들이 오늘 여기 와 있습니다. 피해자들에게 사죄한 적 있습니까? 지금 사과하겠습니까? 그들이 여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011141204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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