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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도 돈 있어야 한다?...고소득 신혼부부 증가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2-01 249 Dailymotion

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, <br /> <br />출산의 전제라 할 혼인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이 혼인. <br /> <br />'사랑만으로 결혼'이란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고, 이제는 결혼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혼인 건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엔 30만 건이 넘었던 연간 혼인 건수는 바로 다음 해에 28만 건대로 훅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2021년엔 19만 3천여 건으로 20만 선도 깨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신혼부부 가운데 고소득자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 7천만 원 이상 소득은 2015년 23.2%에서 재작년 41.8%까지, 7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혼인 건수는 줄어드는데 고소득자 비중은 늘어났다는 건 어느 정도 소득이 있어야만 결혼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신혼부부의 주거 형태도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1년차 신혼부부가 2015년에는 57% 정도만 아파트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는데 2022년에는 65.2%로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집값이 상당히 올랐는데도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한 부부가 꾸준히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에서 신혼을 시작한 부부는 그만큼 줄었겠죠. <br /> <br />특히 급여보다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애당초 '내집 마련', 내지는 '주거 안정'이 가능한 계층만 결혼도 엄두를 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'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혼인·출산이 줄어드는 건 명확한 사실'이라면서 <br /> <br />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혼부부 주거 대책 마련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011319373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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