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오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는데,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히려 사흘 만에 반등하며 2,500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새벽 미국의 FOMC 결과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많이 출렁일 거라 예상했는데, 그렇지만은 않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은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모두 하락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어제보다 0.21% 내린 2,491.93에 개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곧바로 반등해 2,500선을 회복했습니다. 지금은 2536선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어제보다 0.38% 내린 796.2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낙폭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 흐름을 보이면서 현재는 794.2를 가리키고 있습니다. 원화 값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어제보다 0.4원 오른 1,335원에 장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133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시장의 바람과 달리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으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도 우리 시장은 예상보다 크게 출렁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게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새해 들어 큰 조정을 겪으며 연일 하락 장을 이어왔던 코스피의 경우, 금리 동결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정부가 시가 총액이 보유 자산보다 적은 저PBR 종목들을 위주로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것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이나 보험 등 대표적인 저PBR 업종이 많이 분포된 코스피 시장에 수급이 몰리면서 코스닥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엔 고PBR인 기술주들이 많이 포진돼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저PBR 업종들이 전체 시가총액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지수 방향을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정부 정책 기조라는 내부적인 요인 탓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엇갈린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국내외 변동성 요인이 큰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도 긴급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2011448126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