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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"사령관, 명예로운 선택하길"

2024-02-01 8,552 Dailymotion

  <br />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1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"지금이라도 사령관으로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"고 당부했다.  <br />   <br /> 이날 용산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는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단장의 2차 공판이 열렸다.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선 그는 이같이 말했다. 박 전 단장의 출석길에는 약 20명의 해병대 전우회 회원이 함께했다. <br />   <br /> 그는 "돌이켜보면 저를 둘러싼 모든 일이, 채 상병의 시신 앞에서 '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'는 다짐에서 비롯됐다"며 "채 상병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, 과연 떳떳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지 물어야 한다"고 했다. <br />   <br /> 이어 "올해는 모든 일이 올바르게 정의되는 사필귀정의 해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"고 덧붙였다.  <br />   <br /> 이날 재판에는 김계환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. 현직 해병대 사령관이 군사법원 공판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  <br /> 박 전 단장은 "사건 이후로는 (사령관과) 일절 접촉한 적이 없다"며 김계환 사령관을 만나는 게 지난해 8월 2일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. <br />   <br /> 차량으로 군사법원 주차장에 도착한 김 사령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재판정으로 향했다. <br /> <br /><br />현예슬 기자 hyeon.yeseul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26218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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