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 달 수출 성적표는…4개월 연속 플러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가 넉 달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, 기분 좋은 새해 첫 수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경기가 크게 반등하며 탄탄한 회복세를 보인 덕분입니다.<br /><br />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8% 증가한 546억9,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품목별로 살펴보면,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1월 반도체 수출액은 93억7,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56.2% 늘었는데, 2017년 12월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.<br /><br />오랜 어려움을 겪었던 반도체 대신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는 24.8% 수출 증가를 보이며 19개월 연속 호실적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수출에서도 골고루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위 수출시장으로 우뚝 올라선 미국으로의 수출도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1월 수입액은 7.8% 감소한 543억9,000만 달러,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로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합니다.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 범부처 정책 역량을 결집해서 총력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은 수출 플러스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반도체 경기가 큰 역할을 한 것 같거든요. 그게 올해 상반기, 하반기까지도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들은 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다만 수출 불안 요인으로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 흑자를 견제해 관세 인상 등에 나설 가능성도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수출플러스 #무역수지 #산업통상자원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