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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, 절에 보낸 명절 선물에 "하나님 아멘"...조계종 찾아 사과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2-02 2,627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맞아 유가족, 사회적 배려계층,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 명절 선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선물을 두고 불교계 일각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는 백일주와 유자청, 잣과 소고기 육포였는데요. <br /> <br />불교계에는 소고기 육포와 전통주인 백일주를 빼고, 대신 아카시아꿀과 표고채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선물 포장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소록도병원 입원 환자들의 미술 작품이 포장지에 그려져 있었는데, 십자가와 묵주를 든 여인, 교회, 성당 등 개신교와 가톨릭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'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', '아멘'이라는 문구가 담긴 한센인 환자의 기도문도 함께 동봉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불교계 일각에서 종교 편향이란 지적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논란이 일자 질병과 편견으로 아파했던 한센인들을 응원하고, 소록도가 치유의 섬으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정 종교를 옹호·배척하거나 편향적인 의도가 있었던 건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불교계에 보낸 이 선물을 회수해서 다시 보내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과 황상무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조계종을 직접 찾아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만나 결례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는데요. <br /> <br />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우 스님도 빠르게 해명해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021318131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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