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급등해 2,600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나선 영향인데, 어떤 점이 주효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금리 인하설을 일축했는데도, 우리 증시는 계속 오름세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1.82% 올랐는데, 오늘은 오름폭이 더 커져 3% 가까이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2.87% 오른 2,615.31로 마감한 겁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가 2,610을 넘어선 건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1조 9천억 원 가까이 사들이고, 기관도 6천억 원 넘게 매수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소폭 내렸던 코스닥도 오늘은 크게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2.01% 급등한 814.7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급등한 이유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통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 우리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연준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는데도, 예상과 달리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급등세를 이끈 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메타와 아마존,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, 기아 등이 모두 상승세를 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 발표도 한몫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증시가 저평가되는,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'기업 밸류업 프로그램'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관련 주들이 오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저평가돼 있다고 보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건데, <br /> <br />대표적인 게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주와 금융주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 시장 가치와 순자산 비율을 말하는 PBR이 1보다 낮아 저평가주로 해석되는 종목들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정책이 시행되면 혜택을 받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거품이 꺼질 수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2021640589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