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 내륙 폭설·결빙…"교통 체증 300km" <br />1월 26일∼3월 5일 中 춘절 특별 운송 기간 <br />고속도로 폐쇄하고 제설…이륜차용 반사조끼 지급 <br />철도 갈림길 설비에 눈 쌓이지 않도록 열선 깔아<br /><br /> <br />땅덩어리가 크고 인구가 많은 중국에선 이미 음력 설 귀향 행렬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춘절 특별 운송 기간엔 폭설 등의 악천후로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브레이크 밟아도 차가 계속 미끄러집니다. <br /> <br />갓길에 옮겨 놓은 사고 차량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중국 허난성의 고속도로에선 50대 넘는 차들이 연쇄 추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[中 허난성 연쇄 추돌사고 목격자 : 도로가 얼어서 사고가 났어요. 차가 엄청나게 많아요, 50대도 넘을 듯합니다.] <br /> <br />중부 내륙에 내린 폭설과 결빙으로 교통 정체가 300km에 달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춘절 특별 운송 기간에 돌입한 중국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설작업을 위해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됐고, 오토바이 귀향행렬에 반사조끼도 나눠줬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 갈림길 설비엔 열선을 깔아 눈이 쌓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촨 / 중국 정저우 고속철도 관계자 : 지금 철길 표면 온도가 152도입니다. 눈덩이를 이렇게 놓으면 녹아 없어져 버리죠.] <br /> <br />악천후에 육로 이동이 녹록지 않자 직접 경비행기를 몰고 가는 귀향객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경비행기 조종사 : 260km에 50분가량 걸립니다. 차로 가면 3시간 30분 거리죠. 중국산 비행기에요. 가격은 110만 위안 (약 2억 원) 정도…] <br /> <br />이번 춘절 여객기 이용객 수는 역대 최다인 8,000만 명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공항 관계자 : 탑승권 소지해 주십시오. 우리의 세계 최초 C-919입니다. 소지품 잘 챙기시고요.] <br /> 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자국산 1호 여객기 C-919 4대가 고향 가는 길에 투입됐다고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021724410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