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이 친이란 무장단체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습니다. <br> <br>미군 3명이 드론 공격을 받고 숨진 지 6일 만입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은 "보복 공격은 계속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확전이냐 아니냐, 중동이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불타는 건물에서 폭발음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그 충격에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2일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타격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전략폭격기 B-1B와 정밀 무기를 동원해 이란 혁명수비대 쿠두스군과 민병대를 공습한 겁니다. <br><br>작전지휘 통제시설과 미사일 창고 등 85곳 이상을 30분 동안 타격했다고 미군은 밝혔습니다.<br> <br>친이란 무장세력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드론 공격해 40명 넘는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지 6일 만입니다. <br> <br>특히, 당시 희생된 미군 시신 3구가 미 본토로 송환된 직후 보복 공격이 단행됐습니다. <br> <br>[존 커비 /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] <br>"이번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. 오늘밤 공격을 시작했지만 오늘밤으로만 끝나지 않을 겁니다." <br><br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"우리 대응은 이제 시작했다"며 "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응이 계속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> <br>이라크는 "주권 침해"라며 "이라크와 중동 지역을 처참한 결과로 끌고 갈 위협"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<br>미국과 이란, 양국 모두 전쟁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아슬아슬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확전 우려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 VJ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