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연이틀 수도권 공략…여당 공천 경쟁률 3.3대 1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말 경기 김포를 찾아 '메가시티' 구상을 띄웠습니다.<br /><br />연이틀 험지인 경기도를 돌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 접수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'메가시티' 구상의 시발점인 경기 김포시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지금의 경기도는 너무 커 도민들의 삶을 꼼꼼히 챙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,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여야 모두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각각 내민 '서울 편입론'과 '경기 분도론'은 양립할 수 있다며, 어느 쪽이든 주민 뜻을 존중한 생활권 개편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.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현실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전날 구리시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 데 이어 김포까지, 연이틀 여당 험지인 경기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표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이 '메가시티' 구상에 다시금 불을 붙이며 총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, 국민의힘 공관위는 엿새간의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 공천 신청자는 지난 21대 총선보다 200명 늘어난 847명으로, 전체 경쟁률은 3.35대 1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별로 신청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모두 228명이 몰렸고, 특히 경기 하남 선거구는 11: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시도중에선 세종이 2개 선거구에 12명이 신청하며 최종 6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후보자 부적격 심사,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병행하며 설 이후 본격적인 후보자 면접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