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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후 49일' 쌍둥이 사망 엄마 구속심사…묵묵부답

2024-02-04 0 Dailymotion

'생후 49일' 쌍둥이 사망 엄마 구속심사…묵묵부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생후 49일된 쌍둥이 자매를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쌍둥이 엄마가, 오늘(4일)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이가 사망할 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모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친모 A씨.<br /><br />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 /><br /> "(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으셨어요?) … (아이들이 숨질 거라고 생각 못하셨어요?) … (숨진 아이들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?) …."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쌍둥이 자매의 엄마 A씨와 의붓아버지 20대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 조사에서 "새벽에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초기 본인이 아이를 엎어놨다고 주장하던 의붓아버지 B씨는 "아내보다 먼저 잠들어 몰랐다"며 말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찰은 B씨가 쌍둥이의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"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"는 1차 구두소견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출혈이나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외상은 없지만, 쌍둥이 자매의 얼굴과 배에서는 사망 후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생기는 피부 반점인 '시반'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아이가 사망하기 하루 전날 인천에 놀러왔다 자정쯤 해당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 쌍둥이가 한꺼번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망하면서, 경찰은 부부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쌍둥이 #아동학대치사 #구속심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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