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새벽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 8강전에서 우승후보 일본이 이란에 1대 2로 졌습니다. <br> <br>덕분에 호주를 꺾고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확률 32.9%로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한 일본 언론은 일본 대표팀에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없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. <br> <br>캡틴 손흥민의 리더십은 과연 무엇일까요? <br><br>대망의 8강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독려합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축구 국가대표] <br>"다 걸자고 다 걸자고 가지고 있는 것 다 쏟아내고 나오자." <br><br>후배 황희찬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축구 국가대표]<br>"제가 조금 피지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, 황희찬 선수가 자신 있는 모습으로 차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." <br><br>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주급만 3억 원 넘게 받는 수퍼스타지만, 애국심은 기본입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축구 국가대표]<br>"나라를 위해서 뛰는 몸인데 힘들다는 건 가장 큰 핑계 같고요.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뛰겠습니다." <br><br>손흥민이 경기에서 진 상대 선수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. <br> <br>유니폼을 벗어 상대팀 선수에게 전달하는 바람에 손흥민 빨간 내복 차림으로 언론과 인터뷰했습니다. <br><br>이런 선배의 모습에 후배 김민재 선수는 호주전 승리 후 도핑룸을 청소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의 멋진 경기력에 팬들도 경기장 청소로 화답합니다. <br> <br>우리는 손흥민을 보면서 리더의 품격을 느끼는데, 우리 정치권은 어떤가요? <br> <br>여나 야나 상대방을 배려합니까?<br> <br>새로운 인물에 자리를 양보하나요? <br><br>국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는 합니까? <br> <br>정치권에도 손흥민 같은 리더가 나오길 기대합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손흥민 박지성 등에 대한 인재 영입 시도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<br />천상철 기자 sang10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