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신의 아내를 감금한 채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인 남편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> <br>아내는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까지 했는데, 이 남성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법원 앞으로 검은색 호송차량이 도착합니다. <br> <br>경찰이 뒷문을 열고 휠체어를 꺼냅니다. <br> <br>잠시 후 검은색 마스크를 한 남성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조심조심 휠체어에 올라탑니다.<br><br>자신의 아내에게 성인방송을 강요하고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 A씨입니다. <br> <br>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간 A씨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아내에게 성인방송 강요한 혐의 맞나요?) (숨진 아내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" <br> <br>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30대 아내를 감금한 채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A씨는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결국 A씨의 아내는 지난해 12월 초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 <br> <br>유서엔 "남편이 강제로 성인방송과 성관계 영상 촬영을 해,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렸다"고 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던 A씨를 그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A씨에 대해 조금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