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 비·눈…강원 영동 최대 30㎝ 폭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남부에는 겨울 치고는 많은 비가, 강원 영동에는 최대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월의 첫 번째 월요일, 전국에 비와 눈 소식이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역대 가장 따뜻한 '입춘'을 기록했는데, 포근한 날씨 속에 비구름도 2월답지 않게 강하게 발달했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 중심과 가까운 남부 지방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.<br /><br />제주와 영남 해안에 최대 40mm, 호남 30mm, 충청권도 2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으로는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산맥으로 습한 바람이 불어드는 강원 영동은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대 30cm, 동해안에도 15cm의 큰 눈이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어 평소보다 무거운 만큼, 비닐하우스 같은 약한 구조물은 붕괴 사고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충청은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겠는데요.<br /><br />경기 동남부와 충청권 1~5cm, 서울도 1~3cm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눈과 비는 내일 아침부터 차차 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눈,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의 늦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겨울비 #폭설 #지형효과 #설연휴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