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 설악산 허가되지 않은 탐방로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50대가 추락하며 구조 당국이 들것을 이용해 8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2시 20분쯤 설악산 잦은바위골 오십미터 폭포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55살 윤 모 씨가 5m 아래로 추락하며 발목 등이 탈골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신고가 접수됐지만, 설악산 날씨 사정이 좋지 않아 헬기 구조가 불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팀과 환동해 특수 대응단 산악구조대 등은 합동팀을 꾸려 사고 현장부터 공원 입구인 설악산 와선대까지 5km 구간을 들것을 통해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동로에 눈이 많이 쌓이고 계곡 등에 안전줄 설치 등이 필요해 구조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사고 발생 8시간이 흐른 밤 10시 18분쯤 구조 작업은 마무리됐으며, 구급차를 통해 속초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진 윤 씨는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인 설악산 잦은바위골은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비법정 탐방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051018143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