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선거제를 현행 준연동형으로 유지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범야권 위성정당 추진 방침도 밝혔는데, 병립형 회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는데, 관련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, 준연동제는 '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 걸음'이라며 현행 선거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는데, 논란이 큰 '위성정당'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야권 세력 통합 형식이긴 하지만 결국은 '위성정당'을 창당하겠다는 뜻인데, 이 대표 역시 결국 '준위성정당'을 창당하게 된 데 사과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칼을 들 수는 없지만,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달라고 말했는데,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오는 4월 총선 선거제 개편의 주도권을 쥔 민주당은 그동안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놓고,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 사이 격론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만 해도 지도부는 병립형 회귀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관측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가 최종적으로 준연동제 유지를 선택한 배경엔,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영향을 끼쳤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전 대통령은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, 사실상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부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를 치르기 전 내부 통합에 집중해야 하는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의 의중을 존중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던 국민의힘의 반응도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위원장이 특히 강하게 반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아침 회의 중 이재명 대표의 '준연동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0516035620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