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·비 그친 뒤 영하권 추위…'도로 살얼음'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쳤지만, 영하권 추위에 도로가 빙판으로 변한 곳이 많아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 상공으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밤사이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굵은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에는 하루 사이에 37cm의 폭설이 쏟아졌고, 경북 봉화 19cm, 서울도 3.8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눈구름 중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남은 눈구름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지방, 오후까지 제주 산지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날씨가 포근했었는데, 눈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빙판으로 변한 곳이 많은 만큼 미끄럼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그늘진 도로, 습기가 많은 교량 등은 도로 살얼음 위험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이면 도로와 골목길, 경사로 등에서도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은 만큼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당분간 큰 추위 없이 예년의 늦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귀성과 귀경길에는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대설특보 #추위 #도로살얼음 #설연휴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