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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22명 사망' 칠레 산불, 피해 눈덩이..."휘발유를 끼얹은 듯" / YTN

2024-02-06 252 Dailymotion

남미 국가 칠레의 산불 사망자가 12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고온과 강풍 탓에 피해가 막심한데, 실종자들도 수백 명에 달해 역대 최악의 재난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가로 번진 화마에 온 마을이 연기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거센 불길에 소방관들은 어쩔 줄 몰라 하고, 헬리콥터도 무용지물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대피에 정신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재클린 아테나스 / 산불 피해 주민 : 마치 집에 휘발유를 끼얹은 것처럼 불이 타올랐습니다.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네요.] <br /> <br />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미 사흘째, 사망자는 1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사 확인이 되지 않는 실종자도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은 이번 화재가 고온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남반구 더위에 엘니뇨 현상, 최고 시속 60㎞에 달했던 거센 바람이 불길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가브리엘 레이바 / 산불 피해 주민 : 부모님 집이 탔고 동생 집도 불타버렸습니다. 이웃도 죽었어요.] <br /> <br />산비탈 난개발로 진입이 특히 어려운 비냐델마르, 그리고 킬푸에 등지에서 여전히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상황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는 현지시간 4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렸고, 칠레 전역에는 국가애도기간까지 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가브리엘 보리치 / 칠레 대통령 : 2월 5일부터 이틀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합니다. 칠레 전체가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500명 넘는 희생자를 낳았던 2010년 대지진 이후 칠레 역사상 최악의 재난. <br /> <br />당국은 이번 산불이 실화 또는 방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 2명 이상을 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서봉국 (bksu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061045515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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