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 최대주주 유진그룹으로 변경…방통위 조건부 승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(7일)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건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유진그룹 측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, YTN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안건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방통위는 대신 방송의 공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10개의 엄격한 조건을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유진이엔티는 사외이사와 감사를 최대주주인 유진기업, 동양과 관련 없는 사람으로, YTN 대표이사는 방송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보도와 편성에 개입하면 안되며,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을 이행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방통위는 조건 이행 여부를 상반기 재승인 심사와도 연계하는 한편,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만약 확약서 조건을 위반한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재승인 연계라든가 여러 가지 법적인 사항들을 통해서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해서 저희가 확인할 것이고 만약 이행되지 않으면 여러가지 장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유진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"뉴스전문채널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YTN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상 문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진그룹 자격 없다. 불법 매각 중단하라! 중단하라 투쟁!"<br /><br />유진그룹 측이 YTN 최대주주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, 향후 YTN 경영진 교체 등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방통위 #YTN #유진그룹 #유진이앤티 #최대주주 #민영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