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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, '낙동강 벨트'서 잇단 중진 재배치…희생론 확산 '촉각'

2024-02-07 2 Dailymotion

여, '낙동강 벨트'서 잇단 중진 재배치…희생론 확산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당내 중진 의원들에게 총선 전략 차원에서 지역구를 변경해 달라는 요구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'낙동강 벨트'에서 중진 희생론이 현실화하고 있는데,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공천 심사 본격화와 맞물려 탈락자들의 반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이 경남 3선 조해진 의원에게 김해지역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엔 5선 서병수 의원에게 부산 북·강서갑, 3선 김태호 의원에게 양산을 출마를 권고했는데, 부산과 양산, 김해를 아우르는 이른바 '낙동강 벨트' 중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에 중진들을 배치해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서병수 의원은 수용 의사를 밝혔고, 김태호 의원도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제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명령을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우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섭니다."<br /><br />조 의원은 "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은 김해시민들의 입장도 헤아려 봐야 한다"며 "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에선 낙동강벨트에서 시작된 중진의 지역구 변경 등 희생 요구가 다른 승부처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공천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파열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천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'친윤계 핵심' 이철규, 박성민 의원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을 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'공정한 공천'을 강조하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천이라는 게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여러 말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공천은 당이 공정하게 하고 있습니다. 제 말이 안 믿어지시나요?"<br /><br />장동혁 사무총장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들이 있는지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당이 울산 남구 4선 김기현 전 대표를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, 김 전 대표 측은 "사실무근"이라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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