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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"여당 반칙에 불가피"…야권 내 위성정당 신경전 시작

2024-02-07 4 Dailymotion

이재명 "여당 반칙에 불가피"…야권 내 위성정당 신경전 시작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다른 세력과 통합한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죠.<br /><br />야권이라면 누구든 연대 논의를 하겠다는 게 지도부 입장이지만, 어느 세력까지 포함할지 그리고 후보를 어떻게 검증하고 배치하느냐가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제 유지로 택하면서 다른 세력과 연대하는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.<br /><br />'꼼수'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, 거듭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반칙에 맞서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 의석을 100%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? 여당의 이 반칙·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…"<br /><br />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작업은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주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과제는 누구와 어떻게 연합하느냐입니다.<br /><br />기본소득당을 포함해 3개 군소정당이 결성한 총선용 연합정당인 새진보연합은 선제적으로 비례 순번 교차 배치와 지역구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과 소수 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합시다. 앞순번, 뒷순번을 두고 민주당과 소수 정당이 다툴 때가 아닙니다."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서 비례의석 5석 확보에 그친 녹색정의당의 속내는 복잡합니다.<br /><br />4년 전 위성정당을 창당했던 거대 양당을 강하게 비판해온 만큼, 당장 연합 비례정당에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심상정·배진교·강은미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민주당과 지역구 단일화가 가능하다면 논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이 진행 중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구치소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도부는 야권의 어느 정당이라도 참여 의사만 보인다면 연대를 논의하겠다지만,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게 민주당의 승리, 범야권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그분들이 좀 잘 고민해 주길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후보 검증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잡을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.<br /><br />'후보 검증 실패', '주먹구구 공천'이라는 4년 전 더불어시민당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고차 방정식을 마주하게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더불어민주당 #비례대표 #비례연합정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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