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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위와 배고픔에 탈진...멸종위기 '산양' 구조 급증 / YTN

2024-02-07 296 Dailymotion

최근 폭설이 쏟아진 강원 산간 지역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이 탈진하는 일이 잦습니다. <br /> <br />추위와 배고픔 때문인데, 밀렵이나 '로드 킬'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설이 쏟아지는 강원 미시령 인근 지역. <br /> <br />도로 바로 옆으로 산양 한 마리가 어슬렁거립니다. <br /> <br />잘 먹지 못해 기력이 다했는지 행동이 굼뜹니다. <br /> <br />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인 산양은 원래 가파른 바위 근처나 험한 산악지대에서 서식합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엔 주로 나무껍질이나 이끼류를 찾아 먹는데, <br /> <br />강추위로 땅이 얼어붙자 먹이를 찾지 못해 저체온 증세로 탈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에 탈진한 산양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'로드킬'이나 밀렵 가능성도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급하게 구조대원들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이 올겨울 구조한 산양만 벌써 18마리째. <br /> <br />매년 2~3마리 정도였는데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"(살 수 있는 거죠?) 일단 데려가서 체온부터 올려야 하는데, 체온 올리는 게 쉽지 않아서요…." <br /> <br />탈진한 산양을 구조하면 일단 응급수술을 진행한 뒤, 체력 회복 과정을 거칩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 과정에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송형근 /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: 치료 재활을 거친 후에 자연으로 되돌려보내고 있습니다. 도로변에 산양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찻길 사고가 나지 않도록 운행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만약 탈진한 산양을 보더라도 먹이를 주거나 다가가는 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, <br /> <br />공단 측은 탈진한 산양을 볼 경우 자치단체나 야생생물보전원에 신고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도영 <br />화면제공 : 국립공원공단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080452540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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