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'미군 사망' 재차 보복 공격…이라크 민병대사령관 제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미군기지 사망 피격과 관련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해 재차 보복공격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공격으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<br /><br />미국과 친이란 무장세력의 충돌이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내에서 드론 공격으로 친이란 민병대 '카타이브 헤즈볼라'의 사령관 등을 제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으로 7일 "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독자적인 타격을 실시했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달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요르단 미군기지 피격 사건의 배후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후 미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추가 보복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카타이브 헤즈볼라 같은 단체가 말하는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두 번째로, 앞서 말했듯이 그들은 우리를 공격하는 유일한 집단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앞서 미군은 지난 2일에도 이라크와 시리아 7개 지역에서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벌여 최소 39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공습에 대해 이라크와 시리아는 "영토 주권에 대한 침해"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장님, 이라크는 2월3일 밤 이라크 내 군사 기지를 겨냥한 미국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로 인해 수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고 순교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라크 내에선 2천500여명의 주둔 미군에 대한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이번 추가 보복 공격으로 미군과 친이란 무장세력의 충돌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미군_추가_보복공격 #이라크 #민병대사령관_제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