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지대 '빅텐트' 논의 난항…'당명·지도체제' 이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60여 일 남기고 제3지대 세력들 간의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합당을 전제로 협상 중인데, 당명과 지도체제에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, 새로운선택,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들이 이틀째 원탁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첫 회의에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는 데 합의한 제3지대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과 지도 체제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더 큰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직접 만나서 해결을 하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, 이런 내용까지 포함해서 오늘 회의에서 논의를…"<br /><br />하지만 주요 의제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명과 지도부 체제와 관련해선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완성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결국에는 당명과 지도 체제 문제 아니냐라고 하는 문제 의식이 있었고요."<br /><br />다만, 이 의원은 "통합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선출 원칙에 대한 미세한 합의들은 이끌어냈다"면서도 당장 발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원칙적 합의를 이룬 통합공관위에 대해선 원칙과상식은 설 전에 구성을 마치자는 타임라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설 전에 해야죠. 설 전에 오늘입니다."<br /><br />제3지대 세력들은 통합 논의에 진통을 겪고 있지만, 설 연휴 첫날 용산역에서 함께 귀향 인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통합 행보를 걷겠단 기조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