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다선 페널티·도덕성 평가' 강화…여야 공천 기준 어떻게 달라졌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준비에 돌입한 여야 모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한 공천 작업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심사기준은 각 당이 자체적으로 만든 공천룰인데요.<br /><br />지난 총선에 비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이다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눈에 띄는 대목은 같은 지역구에 세 번 이상 당선된 현역 의원의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15%를 깎아서 평가하는 등 다선 의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또 질서 있는 세대교체를 위해 청년과 정치신인, 여성 등은 경선 득표율을 최대 20%까지 가산해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도덕성 평가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성폭력 2차 가해와, 직장 내 괴롭힘, 학교폭력과 마약범죄를 신4대악 범죄로 규정하고 공천 부적격 기준으로 신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식 방탄 공천은 결국 주권자 국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.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덕성을 굉장히 중시하는 제1의 원칙을 삼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도 시스템 공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.<br /><br />이번에는 국민참여공천 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공천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22대 총선 민주당 공관위원회는 국민참여공천과 시스템공천 2.0을 구축해서 민주당과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국민참여공천을 거친 민주당 공관위는 특히 5대 도덕성 기준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부패 이력과 성범죄 이력, 직장 갑질과 학교폭력 이력을 엄격하게 평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천에서 여성과 청년, 장애인에 대해 심사 평가에 25%를 가산합니다.<br /><br />설 연휴가 끝난 후 국민의힘은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,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컷오프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