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설 연휴 첫날, 귀성 행렬에 종일 고속도로가 막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귀성객들의 하루, 만만치 않았을텐데요. <br> <br>서울 요금소 연결해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 1] 장호림 기자, 도로 정체는 좀 풀렸습니까.<br> <br>[기자]<br>네,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서울 요금소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오전 11시 넘어 절정에 다다랐던 고속도로 정체는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오후 7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42만대의 차량이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갔는데요. <br><br>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,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.<br> <br>조금 뒤 저녁 8시가 넘어서야 귀성길 정체는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설 당일인 내일은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> <br>도로공사에 따르면 내일 오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 [질문 2] 장 기자, 휴게소에서 귀성객들 만나봤죠? <br> <br>네,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 잠시 휴게소로 들어서 휴식을 했는데요. <br> <br>휴게소는 오늘 하루 귀성객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. <br><br>휴게소 대표 간식인 호두과자를 사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요. <br><br>식당에는 빈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귀성객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최근 물가도 오르다보니 식비를 아끼려고 음식을 싸온 귀성객도 있습니다. <br><br>[김정범 / 서울 강동구] <br>"휴게소 음식이 다른 데보다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집에 있는 음식 좀 바리바리 싸 오면서…" <br> <br>쓰레기통도 금세 가득차서 쓰레기를 치우는 직원들의 손길도 평소보다 분주해졌습니다. <br> <br>귀성길은 고단하지만 귀성객들의 마음은 풍요롭습니다. <br> <br>[류정열 / 경기 용인시] <br>"여기 안성부터 천안까지는 많이 막혀서. 이제 많이 피로를 느끼죠. (그래도) 오랜만에 부모님 뵈러 가니까 기쁜 마음으로…"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김래범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