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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아이·가리왕산 케이블카 운명은?

2024-02-09 3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원도 속초에 아파트 20층 높이 대관람차 명소인데요. <br> <br>2년 만에 철거될 위기입니다. <br> <br>지을 때는 좋았는데 여러 위법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인기있는데, 위법을 놔둘 수도 없는 딜레마가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속초 해변에 자리잡은 대관람차 '속초아이'입니다. <br> <br>아파트 20층 높이로 동해안 푸른 바다와 설악산, 속초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22년 개장 이후 140만 명 이상 찾는 인기 명소가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2년도 채 안 돼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 특별감찰에서 여러 위법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이 백사장은 자연녹지여서 놀이시설인 대관람차가 들어올 수 없는데요. <br> <br>속초아이 절반 이상이 백사장을 침범한 걸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백사장엔 일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탓에 탑승장을 가설 건축물로 허위신고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속초시청 관계자] <br>"영구 시설물이 못 들어가잖아요. 일반 건축물임에도 편법으로 가설 건축물로 허위 신고했다, 이런 내용이죠." <br> <br>속초시는 인허가를 취소하고 시설 해체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반면 운영 업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문선희 / 속초아이 방문객] <br>"대관람차는 SNS에서도 그렇고 이게 속초의 명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없으면 사람들의 발길도 끊기고 그러지 않을까." <br> <br>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운명도 안갯속입니다. <br> <br>올림픽이 끝난 뒤 철거할 계획이었지만, 주민들 요청에 2년간 한시 운영 뒤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월 개장 이후 18만 명이 찾은 지역 명소가 됐지만 이제 올해말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<br> <br>영구존치를 원하는 정선군과 복원이 필요하다는 산림당국 입장이 맞서는 가운데, 결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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