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광역시에는 '스타필드'나 '더현대'와 같은 이른바 복합쇼핑몰이 없는데요, <br /> <br />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짓고 백화점을 대폭 확장하는 사업 4건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이용인구를 3천만 명까지 늘리고,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도모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낡은 슬레이트 지붕이 오랜 세월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점기부터 광주·전남 섬유산업을 이끌던 이 공장 터에 복합쇼핑몰 '더현대 광주'가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 현지 법인이 세워지고,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8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광주 어등산에는 '그랜드 스타필드'가 오는 2030년에 개점하고,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대폭 넓히는 사업도 함께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민간 자본만 4조 원대가 투자되는데, 이는 광주 역사상 단일분야 최대 투자 유치입니다. <br /> <br />[김준영 / 광주광역시 신활력추진본부장 : 단순하게 복합 쇼핑몰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주변 유통시설 또 상권을 이용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우려되는 것은 광주지역 종사자의 절반이 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남로와 충장로를 비롯한 원도심은 위축이 더더욱 심해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주승일 / 광주 충장상인회장 : 더현대, 스타필드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많은 관광객, 외지의 사람들은 많이 찾아오겠죠. 하지만 저희 소상공인과 충장로 상점가는 그야말로 초토화가 됩니다.]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 특례보증 기금을 천5백억 원까지 늘리고,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하거나 대표 상권을 육성하는 등의 방안이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복합쇼핑몰도 판매 특화 공간을 만들고, 판로 개척을 지원하거나 원도심이나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기정 / 광주광역시장 :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, 운영하여 상생 발전을 마련하는 과정을 통해서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대화 채널을 상시로 개방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확장이 잇따라 완성되면,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00334305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