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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-완주 통합 추진 재시동...이번엔 다를까? / YTN

2024-02-09 16 Dailymotion

전북 전주시가 지역 발전 명분을 앞세워 완주군과의 통합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네 번째 통합 논의인데, 여러 이해관계와 찬반논리가 뒤엉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번에도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을 통합하자는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우범기 전주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레 통합 필요성을 띄웠고, 일부 완주 군민들도 이에 호응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나유인 /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: 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은 구태를 벗고 광역화하는 추세에 맞춰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주와 완주는 마치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처럼 경계를 둥그렇게 맞대 주민들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혁신도시입니다. <br /> <br />횡단보도 하나 차이로 제 뒤쪽은 전주시 덕진구, 앞쪽은 완주군 이서면입니다. <br /> <br />주거단지와 상권이 뒤섞여 인근 주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두 지역을 오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전주시는 통합으로 지역 발전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태도를 20년 넘게 고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전북혁신도시 입주 이후 이서면이 성장해 완주군 전체 인구수를 끌어올렸던 사실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합니다. <br /> <br />완주지역 정치권은 통합을 두고 "전적으로 완주 군민의 뜻에 달린 일"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합니다. <br /> <br />"통합은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"는 주장이지만 전주시장을 규탄한 최근 기자회견에 비춰 통합에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대단위 주택 공급으로 인구 유입이 재개된 가운데 완주군은 따로 시 승격을 추진하며 사실상 독자 노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구도 속에 변수는 지난달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비로소 시군 통합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생긴 전북자치도의 향후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[황철호 / 전라북도 자치행정국장 :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 현재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양 자치단체가 협의해 진행하기를 바라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3년 주민투표에서 완주군민 반대로 무산된 이후 오랜만에 재개된 통합 시도. <br /> <br />전주시가 당위성을 앞세워 완주지역 정치권에 전향을 압박하기보단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합시의 뚜렷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00617546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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