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지대 빅텐트 '개혁신당' 완성…이준석·이낙연 공동대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3지대 주요 4개 세력이 전격 합당하며 하나의 '빅텐트'가 결성됐습니다.<br /><br />당명은 개혁신당, 이낙연·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, 이원욱·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,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합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첫날,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드디어 저희가 3개 정당, 1개 그룹이 합의를 봐서 국민들께 풍성한 선물을 드리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통합 정당의 이름은 '개혁신당'이며, 이낙연·이준석 공동대표 체제입니다.<br /><br />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,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거대 양당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겠다며, 특히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고 있는 데 대한 심판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번에는 실수로 봐줄 수 있지만, 이번에는 어떤 범죄도 할 수 있다는 이런 정치를 퇴출시켜야 합니다."<br /><br />회견 전날 밤까지만 해도 당명과 지도체제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지만, 이들은 이낙연 공동대표의 결단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정당, 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자기 당의 당명이기 때문에…(이낙연 대표의) 통 큰 양보와 결단 있었기에…"<br /><br />또 합당 발표 시점에 대해선, "지역구 출마를 하는 정당으로 가려면 지금 해야 한다"며, 좋은 후보자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, 이준석 공동대표의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조만간 각각 발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을 두 달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한 제3지대 신당,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