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당정 관계 향배 주목…공천 과정 불씨 여전

2024-02-10 0 Dailymotion

당정 관계 향배 주목…공천 과정 불씨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은 지난달 불거진 당정 갈등을 수습하고 총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당정 관계 모색의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화할 공천 과정에서 또 한 번 불씨가 번질 가능성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달, '사천 논란'과 김건희 여사 '명품백 논란'에 대한 이견에서 불거진 당정 갈등.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는 듯했지만…<br /><br /> "저는 '선민후사' 하겠습니다.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'분열은 필패'라는 공통의 인식 속에,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서천 화재 현장 만남과 대통령실 오찬을 계기로 갈등을 일단 봉합했습니다.<br /><br />당에선 이번 사건이 소위 '할 말은 하는' 당정 관계의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수직적 관계를 벗어나 수평적 관계로의 전환점이 됐다는 건데, 특히 총선을 앞둔 당의 외연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 뇌관은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바로 공천 작업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최근 KBS 대담에서 "사사로운 것은 중요치 않다"며 한 위원장과의 갈등설을 일축하고 당무, 특히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거 지휘라든지 또는 공천이라든지, 이런 데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여권 안팎에선 공천 작업이 본격화할수록, 당정 간 주도권 다툼과 '제2의 사천 논란' 등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흘러나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및 정부 인사들이 대거 총선에 뛰어들며 다른 경쟁자들의 견제 심리가 커진 가운데, 한 위원장의 리더십 역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생환을 건 출마자들의 경쟁과 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 속에 여권이 당정 관계의 균형점을 찾아, 공천 파고를 순조롭게 넘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한동훈 #국민의힘 #공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