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집에서 술을 마시고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서울 장안동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등 설 연휴 사건·사고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인근에 있는 편의점입니다. <br /> <br />30대 남성 A 씨가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더니 전자 담배를 피우며 계산대 앞에 섭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구매한 술을 집에서 마신 뒤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, 함께 사는 5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씨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어머니와 근처에서 잠을 자던 A 씨를 발견하고 A 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우리 손자들이 와서 편의점에 뭐 사러 갔다가 들어오면서 '할머니 이런 일이 어젯밤에 있었대요', 그래서 알았어. 불안하지 괜히 께름칙하고.] <br /> 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는데,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기를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SUV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보기조차 힘듭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, 서울 장안동에서 달리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신호등을 들이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운전자 30대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남성을 입건하고, 조만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 지붕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, 집안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용두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,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두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성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102214165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