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베리아에서 내려온 걸로 보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가 지난 12월 6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온 게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황새는 현재 울산 북구 천곡동 일원에서 한창 겨울나기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마침 서식지에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라 황새는 무주택자 신세가 되게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전동흔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까만 부리에 붓을 물감에 칠한 듯한 깃털. <br /> <br />시베리아에서 온 걸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야생 황샙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월, 6년 만에 울산에 모습을 보여 현재까지 울산 북구 제전마을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식지인 논에는 지난 22일부터 매립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단체는 "황새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"며 매립공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인석 사무국장 / 사단법인 녹색에너지포럼 : 이 마을은 황새가 서식하는 서식지입니다.이 논들이 앞으로 매립이 되면 먹을 것 없는 이 마을에 황새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북구청은 문화재청과 논의하고 있지만 황새가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옮기는 철새인 만큼 개발 행위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현 / 울산 북구청 문화체육과 주무관 : 황새 보호를 위해서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이 되고, 개발 행위를 하는 행위자에게 황새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까지 행위를 미뤄달라고 협의를 구하고 있는 중...] <br /> <br />지난달 울산에서 천연기념물인 '참수리' 2마리도 발견됐고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독수리, 큰기러기 등 철새들이 울산 곳곳에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환경 개선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전동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전동흔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10445290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