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(11일)부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 차가 몰릴까 하루 일찍 고향을 출발한 시민들은 못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는데요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부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에 차들이 빽빽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꼬리에 꼬리를 무는 귀경 행렬로 속도를 한껏 줄인 차들이 느릿느릿 거북이 운행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겨우 서울요금소에 도착했지만, 이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정체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짧지만 행복했던 고향 방문을 마친 시민들은 사흘 만에 일상으로 복귀를 재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은석·임태양 / 경기도 성남시 : 아침만 먹고 올라왔고요. 시골이 전라북도 김제거든요. 거기 갔다가 부모님, 형제들 뵙고 올라오는 길입니다.] <br /> <br />한없이 늘어나는 도착 예정 시간, 귀경길 고단함을 잊으려 휴게소를 잠시 들르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연휴를 하루 남겨놓고 출발한 수많은 귀경객으로 인해 이곳 휴게소는 차량으로 꽉 차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무려 515만 대. <br /> <br />한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, 광주에서 서울까진 7시간이 걸릴 만큼 주요 도로는 온종일 극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지런한 귀경객에 늦깎이 귀성객이 겹치면서 상행선만큼 하행선도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가온·우혜경·이다온 / 경기도 포천시 : 대체 공휴일이 껴있어도 연휴가 좀 짧은 편이라서 왔다 갔다 하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더라고요. 내일 시댁 방문을 해야 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KTX 고속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귀갓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행선 열차 예매율이 95% 수준으로, 남은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[남오준 / 서울시 목동 : 다 매진이에요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속버스로 (올라오는데) 그것도 아침에는 매진이고 오후 2시경에 자리가 있어서 그것으로 일단 예매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, 전국에서 42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정체는 오전 10시쯤 시작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밤 11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유준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111802365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