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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-트럼프 '이민' 놓고 설전…대선 앞두고 수싸움

2024-02-12 3 Dailymotion

바이든-트럼프 '이민' 놓고 설전…대선 앞두고 수싸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대선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회도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사분오열돼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 문제를 '정치 무기화' 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가 공화당에 영향력을 행사해 관련 법안 처리를 막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도널드 트럼프는 이것이 본인에게 정치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그는 이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기보다는 무기화하려 합니다."<br /><br />앞서, 상원 지도부는 국경 통제 방안과 우크라이나·이스라엘 지원을 담은 초당적 법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민 문제에 강경한 공화당의 요구가 일부 반영됐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자가 하루 평균 5천 명을 넘어서면, 망명 신청을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건수는 지난해 12월에만 대략 2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들은 우리나라의 피를 파괴하고 있습니다. 그들은 우리나라의 근간을 파괴하고 있으니, 그들을 몰아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제 와서 국경 통제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는 건 사태를 초래한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에 '선물'이자 '면죄부'를 주는 거라는 게 트럼프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이민자 문제를 11월 대선까지 끌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바이든은 자신의 이민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치솟자, 국경 통제 강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수세적인 태세에서 벗어나, 트럼프를 문제 해결의 걸림돌로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을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상되는 전현직 대통령이 이민 정책을 두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미대선 #불법이민 #바이든 #트럼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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