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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 “의대 증원, 돌이킬 수 없어”…의협 “겁박에 굴복 안 해”

2024-02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 정원 확대해 반발해 의사 단체가 단체행동을 예고하자, 대통령실이 "증원은 돌이킬 수 없다"고 못을 박았습니다.<br> <br>오늘밤 전공의협의회 대의원총회 결론이, 강대강 대치의 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>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명분이 없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의대 정원에 관해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"며 "증원은 돌이킬 수 없다"고 못박았습니다. <br><br>이에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SNS에 의대 증원은 "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로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걸 개선하기 위한 것"이라며 "정부의 진심을 의심하지 말아달라"고 달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정부의 강온 전략 속에 조금 뒤인 밤 9시 부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엽니다. <br> <br>집단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등 단체 행동에 대비한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'법적 테두리 안에서 사직서 제출' 기준이 무엇인지 안내하고 구체적인 행동요령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개인 일신 상의 사유로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낼 경우 법적 처벌이 모호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대한의사협회도 오는 15일 궐기대회, 17일 비대위회의를 잇따라 예고하며 정부에 강경 대응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김택우 /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] <br>"잘못된 정책에 저희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겁박성으로 다양한 정책을 내실 수는 있겠는데, 겁박에 굴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진료 거부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진료 피해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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