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건국전쟁' 관람한 한동훈 "이승만 시대적 결단 곱씹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마지막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'건국전쟁'을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,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, '건국전쟁' 관람 인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무장관 시절 이 전 대통령의 농지개혁을 큰 업적이라고 극찬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관람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"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"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도 과가 있고 또 모든 것이 미화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"중요한 시대적 결단에 대해 충분히 곱씹어 봐야 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민주당 내 운동권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빗댄 것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느 독립운동가가 돈봉투를 돌리고 어느 독립운동가가 룸살롱에서 쌍욕을 합니까?"<br /><br />앞서 여권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, 김영식 의원 등이 관람을 독려해왔는데,<br /><br />특히 박수영 의원은 "오는 4월 총선은 '제2의 건국전쟁'이라며 '자유 우파'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=<br /><br />여권의 '이승만 띄우기'는 영화 '길 위의 김대중'에 민주당 인사들의 응원이 이어졌던 것과 대비됩니다.<br /><br />영화 '서울의봄' 개봉 이후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'군부 독재'와 비교하며 공세를 벌였던 것에 맞대응함과 동시에,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한 위원장은 조국 전 장관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사실상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데 대해 '항소심 판결 전에는 법정 구속될까봐 이런 말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'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<br /><br />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국민의힘 #이승만 #건국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