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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층을 잡아라…바이든, 사용금지 틱톡으로 선거운동

2024-02-12 1 Dailymotion

젊은층을 잡아라…바이든, 사용금지 틱톡으로 선거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용을 규제해왔던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'틱톡'을 앞세워 온라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안보 문제보다는 젊은층의 한 표가 더 중요하다는 속내가 읽혀집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이 열린 휴일 오후, 편안한 옷차림의 바이든 대통령이 '틱톡'에 등장합니다.<br /><br /> "(캔자스시티? 샌프란시스코?) 훌륭한 쿼터백 2명이 있어 답하기 어렵습니다. 저는 필라델피아를 응원합니다. 혼자 자고 싶지 않습니다. 아내는 필라델피아 출신이거든요."<br /><br />틱톡에 새 계정을 열고 처음 올린 영상으로, 27초 분량의 이 영상엔 바이든 대통령이 밀고 있는 이른바 '다크 브랜든' 캐릭터도 등장합니다.<br /><br />중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틱톡은 미국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거란 우려 속에 1년 전만 해도 철저히 외면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방정부 차원에서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고, 의회가 청문회까지 열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 "틱톡은 우리 모두를 감시합니다. 중국 공산당은 이것을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의 변화는 '기억력 나쁜 노인'이라는 특검 보고서까지 나오며 고령 논란이 확산 중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젊은층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'틱톡'을 기반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지지를 호소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혀집니다.<br /><br />몸도 마음도 젊어지고 싶은 올드보이들의 경쟁, 젊은층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미국 대선을 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tiktok #테일러_스위프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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